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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를 움직이는 것들 2016/09/18 18:44 by thiva



표피를 움직이는 것들은 다양하다. 그것은 본질에 구애받지 않는다. 표피는 예민하고 또 예측되지도 않는다. 표리를 예측하는 학문은 다양하다. 그것은 본질에 구애받지 않는다. 학문은 예민하고 또 예측되지도 않는다. 학문을 예측하는 ...

층간소음, 간접흡연, 메갈리아 2016/07/31 23:33 by thiva

사실 이것에 좀더 엣버전을 찾으려면 매리대구공방전에 나오는 '계란이 왔어요'를 낮잠을 자야하는 쪽과 '계란이 왔어요'는 충돌한다. 요즘 '노트북,컴퓨터, 모니터, ...'로 시작하는 중고업자님의 음량좋은 스피커가 대세다.

개,돼지... 음 이 동물들은 4가지 동물이다. 무려... 인간은 5가지의 줄기stem를 가진 동물이니 바로 밑이다. 나는 조류가 3가지 동물인지 4가지 동물인지 헷갈린다. 조류는 3가지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데 그 발은 의외로 4가락인 경우가 많다. 인간은 대략 다섯개의 가지로 생긴 나무와 같다. 물론 돌연변이로 6개의 손이나 발가락을 가지면 육손이라 하고 놀리는 바람에 현재는 뭐 그렇다. 인간이 꼬리를 가지면 6가지의 동물이 되고 그러면 일종의 진화일까. 뭐 문어나 오징어 얘기는 그렇다. 그건 그 캄브리아기에 생겨난 실험의 결과일지...

인간은 4가지를 먹고 뭐 또 3가지, 2가지 또 1가지 그리고 인간이라고 하는데... 언젠가 잘 진화가 되어서 6가지의 본체가 나올 수도 눈, 귀, 코, 입, 뇌... 그 다음에 머리에 붙을 한가지는 무얼까...

4가지가 없다는 건 결국 생각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건 지 아님 들을 귀가 없는 건지는 차지하고.

부디 더운 여름에 그리 기력이 많은 이들이 그렇게 열심히 세상을 사는 걸 보면 뭐 부럽기도 하고 또 애잔하기도 하고... 지금도 땀에 쩔어 글을 쓰고 있지만... 선풍기도 돌아가고... 놓고 사는 게 좋은 데...

뭐 좋은 불경을 듣는 건 좋은 거고...




로맨스 코미디 2016/05/22 22:41 by thiva

로맨스 코미디

한동안 그들이 바쳐왔던,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바쳤던 한 로맨스를 알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이 얘기하던 그 젊음의 시절을 속절없이 바치고 이제 그 로망이 어디로 갔는 지 사랑의 노래를 읊조린다. 늙어서 그런 로망이 노망이 되지 않으려면 새로운 문법을 배워야 한다. 젊은이들의 로맨스 코미디를 보면서 그들에게 어떠한 로망을 말하려는 지 또 어떠한 로망이 유통되는 지 읽어본다. 난 합창과 제창을 테마로 한 좀 철지난 로맨스 코미디를 알고 있다.

우연과 필연 그리고 자유.

우연과 필연을 생각하다 보면 자유가 튀어나온다. 필연의 결정론은 세상의 크기만큼의 공식으로 모든 관계를 서술한다. 하지만 우연의 통계는 세상이 내가 얻은 지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다른 무언가를 보인다. 즉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주체가 나와 같이 이 곳에서 주사위를 굴리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결국 우연은 모든 우연히 이루어지는 모든 일이 결국 우리가 그것을 필연으로 이해했어야 할 성찰의 부족과 내가 아닌 다른 이들과 깊이 대화하지 못했다는 소통의 부족이 그 원인이었음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근대의 모든 토대, 그 자유의지는 거기서 출발한다. 자유를 느낄수록 고독해졌던 오만한 철학자들의 머리속에서 빠져나와 그 모든 것의 공식과 관념의 법률에 벗어나서 어떻게 그런 주춧돌을 놓았을까. 자유는 성찰의 대상이자 소통의 대상이다.

운명이다.

이 고전적인 단어를 이제 생각해보고자 한다.

Risktaking (uncensored) 2016/04/24 22:54 by thiva



인류의 진보에 동의한다. 경제는 그것을 나타내는 좋은 도구이다. 몇가지 구분자delimiter가 있다.

첫째 갇힌 시스템인가 열린 시스템인가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온 농담 내지 저주로 말해진다.

흔히 말하는 노동, 자본, 기술, 시장, 자원... 물론 현재는 더 많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단계적으로 말한다.

지구계 world system, 즉 세상은 현재 닫혔다. 이것을 서술하는 것도 꽤 까다롭다. 여기에 좀 나른한 요인이 있는데 이건 시공간time-space 개념으로 설명하는 게 쉽기 때문이다.

노동은 유한한 요인인데 이것이 인구폭발이라는 것으로 지수화된 적이 있지만 다시 계수화되었다.(이게 2차함수가 될지 3차함수가 될지 지수함수가 될 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대규모 고용해고layoff는 일상적인 절차이다.

자본은 보통 통화의 속도로 보는 게 맞다. 즉 모든 무역Trade(여기서 말하는 무역은 단순한 물물거래가 아닌 모든 재화의 거래를 포함한다) 최근 이것이 지수화되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automated transaction).

기술은 비교적 상수constant로 취급받아야 하지만 매우 이산적discrete이다. 이건 항상 극한이 존재하지 않는 말그대로 유니콘Unicorn이다.

시장은 현재 고정적fixed이다. 즉 총합적으로 더 이상 확장되지 않는다. 즉 전체합으로서 시장은 스스로의 동력이 없다. 온라인화된 가상 세계는 수많은 상품, 유통경로, 거래를 축적하고 있다. 시장은 발전할수록 최적화optimization되며 그러한 과정은 시장이 집적integrated되며 오히려 축소된다고 하는 것이다.

국가와 시장의 집합set

고전시대의 경제는 정치체계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근대에 제국과 세계대전을 통해 붕괴되고 재연결되어 현대에서 정치의 지리학적 영역과 동일시되었다. 경제사는 그래서 극도로 이념화되거나 국가 그 자체인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그 모든 문제의 시작은 물론 국부론이라는 명저다. 현대의 경제학은 그것이 결국 정치와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던 것같다. 즉 경제가 공학이 되기를 거부한 것이다.

포스트모던 경제학

유럽연합을 필두로 최신의 경제학은 국가와 경제를 분리한다. 그러한 델타로 경제 실체를 모호화ambiguitization하고 정치와 분리시킴으로 세속성, 그 프로그래머티즘, 경제공학engineered economics 등의 제한되지 않은 영역으로 출발한다. 이는 표피화skinization라고 할만하다. 그것은 외골격으로 지탱하는 실제 내부에는 한조각의 뼈도 포함되지 않는 수프상태의 본질을 갖는다. 조세피난처의 섬들은 뼈가 아닌 그 외골격에 난 큰 돌기조직이 되어 국가를 조소한다.

경제는 더 이상 분석되지 않으며 경험론이 주도하는 세계로 어떤 공식으로도 예측되지 않는 형이상학에 좀 더 다가선 신학 수준에 접근한다. 이제 모든 수식은 경제 현실이 발생한 후 통계적 공식이 제시된다. 즉 기적이 일어나서 예언이 완성된다. 예측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예측된다하더라도 그것은 인간부류의 것이 아니다. 모든 상황에 대한 소외는 그 주체들을 곤란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누군가 예언을 하더라도 그것이 마녀의 싸이렌인지 아니면 현현한 선지자의 목소리인지 구분할 수 없다. 확률적으로 그것은 기적이거나 예언이거나 혹은 경제학이기도 하다.

이 문제는 '자본주의capitalism'이라고 명명한 칼 막스의 네이밍 오류에 근접한다 1). 그가 틀렸다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이 오류를 지적하는 게 정확하다. 즉 자본주의가 하나의 정치적 이념이기 위해서 그것은 계산되지 않는 내재적 정수essence를 포함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아니 그 이후로 더더욱 계산될 수 있는 공학engineering 혹은 과학의 개념으로 설명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전통은 지금의 시대에 더욱 활발하여 모든 통계적 수치로 그 공학을 증명하려 하고 또 그 '자본주의의 실패'를 겪는다. 과연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공식은 공학인가 아니면 과학인가 하는 물음은 이러한 진실을 드러낸다. 따라서 우리는 meta-capitalism을 상정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는 스스로 풀리지 않는 공식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고 그것으로 자본주의는 계산되지 않으며, 그러나 그것의 본질을 형이상학적 이념으로 규정할 수 없는 어떠한 메카니즘이 존재한다고 규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적 요소는 전혀 흔히 알려진 정치 이념, 즉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과는 전혀 다른 어떠한 장치적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우리가 기믹gimmick이라고 부른다면 기믹화gimmickation는 디지털 경제에 의해 더욱 촉발되는 데, 이는 스스로 과학이라고 불리고자하는 많은 공식들이 전혀 동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알프레드 마샬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의 경우 가격에 의해 수요가 변화되고 공급의 변화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어 어떠한 가격이 산출되는 원리가 매우 수학적인 공리에 의해 산출되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디지털화된 시장에서 더 이상 그러한 법칙은 성립되지 않는다. 디지털 경제에서 공급이 무한대이고 가격이 0이 재화가 수두룩하다. 이러한 불일치는 더이상 시장이 어떤 법칙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새로운 공리를 찾아야 함을 의미한다.



예) 당신의 스마트폰에 깔린 앱(소프트웨어)중 공짜가 아닌 앱은? 혹은 당신은 앱이 매진Sold-out된 경우를 보셨습니까.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고전적으로 알고 있는 지침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격'의 의미가 새로운 형태로 재정의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민은 마르크스의 노동 투입량위주의 '가격'을 상정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많은 경제학자들에게 재앙처럼 다가올 것은 분명하다 - 사실 그런 것도 아닌 것이 디지털 공장에서 노통투입량과 생산량과의 관계는 불분명하다. 이는 많은 수의 디지털 재화가 자본의 투입없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사용되기 때문이다(오픈소스 아시죠?).

더욱 더 곤혹스러운 문제는 이러한 신경제의 촉발이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그 자본주의를 하나의 이념으로 받아들였던 국가들에게 그 파장이 증폭된다. 이는 마치 과거 조선에서 벌어진 명청 교체기에 일어난 사대주의를 보는 듯하다.

risktaking

국가는 더이상 진보progress에 동참하지 않는다. 여기에 수많은 기믹gimmick이 존재하게 되는 데 이는 한 국가의 경제적 성장이 전 세계의 성장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즉 국가의 부는 전세계의 부로 확장되고 국민의 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부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 거창한 사업은 그러나 보이지 않아야 한다. 보이게 되는 순간 그 재미없어 보이는 걸작masterpiece은 수많은 사람들의 요구로 모자이크화될 것이다. 이는 수많은 제국들의 몰락의 과정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만약 UN사무총장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권력을 갖게 되고 그 선거가 전세계적으로 치러 진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중국인이나 인도인이 당선되지 않을까. 그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민주적 절차가 무엇을 의미할까. 사실 세상은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와 그 외의 다른 무언가의 사이에 놓여있다.

...

이를테면 1972년의 브레튼우드 협정의 경우 명백히 이를 기점으로 미국의 자본이동이 공고해졌는 데 이는 미국 중산층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혔고 그 결과 동아시아 및 기타 그 당시 '자유 우방'의 경제지표가 획기적인 성장세를 구축했다. layoff, 즉 자본의 이동에 따른 고용해고는 매우 인위적인 결과물로 세계경제의 밸런스를 시도하고, 또 이러한 경제의 밸런스를 통해 인구,자원,기술 등의 배분과정을 진행시켰다. 정확히 30년후에 이렇게 동작된 자본주의 정책은 일본과 한국등의 인구증가율을 급격히 떨어뜨렸으며, 선진국들의 자체 인구증가율을 줄이고 이민개방으로 전환된 계기가 되었으며 지금 중국이 그 기제에 들어가 있다. 어떤 의미에서 한 국가의 layoff는 다른 국가의 성장을 의미했고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 불합리한 판단이 아닌 것으로 증명되었다. 전통적인 시장은 고정되어 있고 기술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의 이면에는 반드시 필요노동력의 감소가 그 댓가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즉 국가경제의 부침이 세계경제의 부침으로, 혹은 그 역의 상관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그 기제의 중요성에 큰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그런 의미에서 1969년의 아폴로 13호의 달착륙은 이러한 기믹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는데 아무런 시장의 확대 없이도 인류는 마치 새로운 개척지를 얻은 듯 열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콜럼버스의 항해와 비견될 만하지만 실제로 엘도라도는 없었고 능동적인 학살은 최소한 없었다는 차이가 있다. (이 문단은 논리적 오류 있음)

... 오히려 그것보다도 지난 100년은 정말 핫한 시기였다. 노예제와 신분제, 여성평등, 인간존중, 가난과 기아 등의 전 부문에서 역사적인 세기였다 ...



... 아니 그런데 양적완화는 커녕 근처도 안간 것을 위해서 왜 나는 그 양적완화에 대해서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건지 참...

1) https://en.wikipedia.org/wiki/Capitalism
The initial usage of the term capitalism in its modern sense has been attributed to Louis Blanc in 1850 ("..what i call 'capitalism' that is to say the appropriation of capital by some to the exclusion of others") and Pierre-Joseph Proudhon in 1861 ("Economic and social regime in which capital, the source of income, does not generally belong to those who make it work through their labour.").[30]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referred to the capitalistic system.[31][32] and to the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in Das Kapital (1867).[33] The use of the word "capitalism" in reference to an economic system appears twice in Volume I of Das Kapital, p. 124 (German edition), and in Theories of Surplus Value, tome II, p. 493 (German edition). Marx did not extensively use the form capitalism, but instead those of capitalist and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which appear more than 2600 times in the trilogy Das Kapital.

(하루에 한소절씩 수정중 : 기록용)



4.13 총선 리뷰 2016/04/15 23:42 by thiva


뭐 이번 선거는 딱히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역구에 시러하는 양반이 나와 어쩔수 없이 사전투표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이번에 찍은 남자사람이 누군지도 잘 모름... 한가지 단면은 열정 투표가 아니라 증오 투표가 되었다는 거... 뭐 많은 경구도 있겠지만 이게 타당한 건지는 잘 몰것네. 문제는 이러한 정치에 대한 혐오를 기반으로 한 선거구도... 그 구도는 무척 잘 된 디자인임. 사랑에 늘상 지치는 이도 증오는 건강에 좋을 듯...

또하나의 단면은 세속성... 이거 재밌는 거인데, 이를테면 정치에 대한 공학과 통계가 민주주의 내지 그 어떠한 것으로 대치되는 그 뭐랄까 하튼 그게 내려앉았다는 거... 어느 누구도 금테를 두르지 못하고 인실좆 상태가 된 거. 그건 모든 계파 아울러서 친박, 비박, 친노, 난닝구... 앗 실수...

또 하나 느끼는 건 호남이 홀대를 받았다, 아니다 이거 까다로운 듯. 뭐 홍어나 과메기나... 시스템적으로 엿먹인 거 그 남도들의 솔풀한 그 느낌(버려 몇표 안돼 응?)... 뭐 굳이 적자면 문재인 언니는 이제 대선까라에서 안봤으면 한다는 거. 알죠... 하지만 너무 물이 빨렸어여. 안철수 아님 다른 분 잘 찾기를. 문재인님은 이제 노통하고 동급이라 그 밑에서 해먹어야 한다는... 시간이 많이 갔어요...

그리고 에... 진보... 씨바 욕나옴... 그렇게 잘 아는... 마치 모든 걸 이해하는 절대안을 가진 양반들이 꼴랑... 이 부분에서 저 세속성... 그렇게 누구 아들이고 옆집 작은 사위고 고등학교 선배고 사시 동기고... 우린 그렇게 살고 ....

뭐 절묘했는 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사람 사는 얘기 그만하고 좀 시스템을 만들어 보는 게... 선거 약빨 한달 가기 힘든 거 다 아시죠? 사실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의 간헐성에 대한 LTE급 의문의 1패랄까.

각설하고 당선되신 분 행여 떨어지신 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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